[정밀기술 진흥대회] 유공자 : 동탑산업훈장-박원희 자원메디칼 대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원희 자원메디칼 대표(사진)는 1993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혈압계 및 체성분 분석기 등 의료기기의 국내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23년 동안 의료기기 무역업에 종사해오다 자원메디칼을 설립했다.
당시 연간 30% 이상 고성장하던 혈압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영업력만 갖추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던 것.
그는 일본 최초의 전자혈압계 개발업체인 파라마테크로부터 기술이전을 받는 한편 자체 연구개발에 힘써 2년여 만에 기술자립을 이뤄냈다.
수익의 전부를 연구개발에 쏟은 결과 단기간에 일본수준을 넘어 메커니즘 부문에선 합작사에 지도해 줄 정도로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자원메디칼의 체성분 분석기는 인체전기저항법으로 인체의 체성분을 분석,성인병인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둔 예방의학기기다.
국내 최초로 4전극법 8터치법과 다주파 측정법,부위별 분석방법 등을 이용해 정밀성과 측정속도 등을 높였다.
병원용 혈압계는 오실로메트릭방식 및 코르토코프 방식을 통해 원터치 시스템으로 모든 작동이 이뤄지도록 자동화했다.
박 대표는 "병원용 혈압계 및 체성분 분석기는 정확성과 정밀성을 인정받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의료기 분야에서는 최초로 일본에서 의료기 제조허가를 획득해 현지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