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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인생] 무중력 상태서 디스크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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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중력 상태를 이용해 척추 디스크를 수술 없이 고치는 무중력감압법이 디스크 환자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 평택시 박진규병원은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8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중력 감압치료기인 'DRX-3000'을 이용해 치료한 결과 디스크가 변성돼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내장증 환자(34명) 85%,디스크탈출증 환자(39명) 89%,퇴행성 디스크환자(11명) 82%가 통증이 절반 이상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무중력 감압치료기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들이 우주여행 중 무중력 상태에서 추간판(디스크) 높이가 커지면서 요통이 해소된다는 점에 착안,지구에서도 유사한 환경을 재현해 허리 질환을 치료하는 첨단 기술 장비다. 기존 척추뼈를 위 아래로 벌려 디스크에 미치는 압력을 감소시키는 견인치료기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이 압력을 마이너스 상태로 만들어 통증을 완화시킨다. 박진규 원장은 "견인치료기와 달리 무중력치료기는 척추를 잡아당기는 방향과 압력이 컴퓨터에 의해 정밀하게 조절된다"며 "4∼6주간 20회가량 치료를 받으면 수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된다"고 말했다. 감압치료기 요법을 쓰고 있는 도은식 서울 반포동 조은병원 원장도 "치료 후 재발률이 4%에 불과할 만큼 성과가 있었다"며 "다만 척추뼈가 깨져 있거나 디스크 탈출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치료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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