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위창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3언더파 62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조이 스나이더 3세(미국)와는 5타차다. 첫날 3위로 출발한 나상욱(22·엘로드)은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의 공동 37위로 처졌다. 한편 동시에 열리고 있는 미국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는 바트 브라이언트(41·미국)가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레티프 구센(남아공)에게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타이거 우즈는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