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농심의 3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을 크게 하회했다면서 이는 국내 라면시장의 양적 성장이 지난 분기에 이어 정체를 보여 면류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했고 소비부진 등으로 기타 상품류 매출이 15.2% 줄어든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현대 정성훈 연구원은 농심이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측면에서는 실적 개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중단기적으로는 실적개선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수익전망 하향 및 이익모멘텀 둔화로 주식 가치 매력이 높지 않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