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한진해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7일 한화 고민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으며 외형감소 및 영업수익성 악화 추세가 본격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둔화와 비컨테이너선 수익성 악화, 유가부담 급증으로 영업수익성 하락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 비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부터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악화 추세가 향후 2~3년간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해운경기의 하강국면 본격화로 밸류에이션 지표상의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