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투자증권은 9월 주요 건설통계 집계 결과 8.31 대책의 부정적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일부 긍정적인 측면에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선일 한국 연구원은 선행 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이 오히려 4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미분양주택은 전월 대비 소폭 늘어나는 선에서 그쳤다고 소개했다. 건설수주는 상승세가 확대돼 향후 건설업체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한층 제고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긍정적 통계 지표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차별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견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 이는 개발이익 환수로 공공택지내 사업의 수익성이 예전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따라서 공공택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소 업체들의 수익성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8.31 대책의 직접적 영향과 독자적인 모멘텀 등에서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매력적이라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