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만도의 노희동 차장(42)이,중소기업 부문에 씨에스티의 정갑렬 대표(55)가 각각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의 노희동 차장은 일본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자동차용 모터구동식 전자제어 조향장치를 개발,연간 500억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부문의 정갑렬 대표는 북한 최고 명문인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 박사 출신의 '귀순 기업가'다. 정 대표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초소형·초박형 마이크로폰을 국내 최초로 개발,국산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과학기술부총리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