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수원의료원 건립 ‥ 서희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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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고황재단은 7일 수원 캠퍼스 내에 세울 '경희수원의료원' 건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서희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황재단 손영하 부장은 "여러 건설회사들이 수원의료원 건립에 관심을 보여왔으나 최종적으로 서희건설만이 제안서를 제출해 왔다"며 "이 회사와 투자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올해 중 정식 사업자로 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수원의료원은 700병상,연건평 2만여평 규모로 2000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돼 설립될 예정이다.
고황재단은 서희건설과 협상을 마무리지을 경우 각각 동일 지분으로 총 235억원을 출연해 의료법인을 설립,부지와 의료진은 경희의료원이 제공하고 병원 건설은 서희건설이 맡는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년 후에는 병원 소유권이 고황재단에 귀속되는 조건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