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인천대 캠퍼스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대학 부지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는 제물포역 주변과 함께 신시가지로 개발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기로 하고 제물포역 인근인 기존 학교부지를 신시가지로 개발하기 위해 최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남구 도화동 소재 대학부지(12만4900평) 중 우선 운동장(2만4000평)에 대해 학교시설을 폐지하는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가결했다. 시는 점차적으로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도 학교시설 대신 용도 지정이 자유로운 도시계획시설 변경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