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이 없는 주택,유해물질이 제거된 전자제품,무공해 자동차 등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05 친환경상품전시회'(www.ecoproducts.co.kr)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8일 개막된다. '자연,환경,사회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에코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GS칼텍스 리바트 등 11개 기업이 참여,유럽연합(EU) 환경규격에 맞춘 가전제품과 가구,주방용품,하이브리드카 등 최근 개발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푸른경기21과 환경재단 등 환경 관련 단체 등이 준비한 로하스(친환경생활운동) 마케팅 성공사례,건강주택포럼 등 10여개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일반인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장바구니 콘테스트,환경퀴즈대회,환경영화 상영 등 다양한 체험학습 행사도 마련된다.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전시회장 구성에도 친환경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의 의미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