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섬유의 날] ㈜부천 등 13개社 훈ㆍ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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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섬유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을 받는 13개 업체 대표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과감한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를 통해 수출확대에 기여해온 모범 섬유인들이다.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부천의 이시원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자수레이스,경편직물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면서 품질 고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일본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을 늘려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100%가 넘는 수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을 원창무역 채형수 대표는 일본이 잠식하던 고밀도 나일론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제직기술의 발전과 제품의 다양화를 이뤄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산업포장을 받는 대경물산 김두철 대표는 지난해 고급의류 업계 중 최초로 라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다품종의 고급의류를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부턴 중국 프랑스 중동 등 해외수출시장을 개척한다.
니트패션성일의 최락민 대표도 스웨터업체 최초로 생산관리시스템을 도입,국내 스웨터 생산기반의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는다.
대통령표창을 받을 한솔섬유의 정경태 전무는 1992년 자본금 5000만원과 직원 다섯명으로 시작한 회사를 240명이 일하는 중견 의류수출전문업체로 성장시켰다.
일찌감치 사이판 과테말라 온두라스 베트남 등지에 공장을 세웠으며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생산공정을 개선하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디자인으로 연결시켰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