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5000가구가 넘는 주상복합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15개 단지,5107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2625가구가 쏟아져 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수도권에서도 각각 1022가구,336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와 황학동 롯데캐슬 등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여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두산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이달 중 1535가구 전체를 일반에 분양한다.


49~101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명품관은 물론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의 고급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지난달 개통한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단지를 연결하는 지하 통행로도 설치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분양하는 롯데캐슬은 전체 1852가구 가운데 24평형 377가구,46평형 126가구 등 50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24평형 1200만원,46평형 1800만원 선이다.


12월 초로 분양계획이 잡혀있다.


청계천 복원 수혜 지역으로 꼽혀 수요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성은 이달 중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서 주상복합 592가구(30~50평형)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미정으로 오는 2008년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사월역과 단지가 지하로 연결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