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문화재청 등 8개 기관을 대상으로 문화재 지정 및 관리실태에 대한 현장 감사를 벌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가지정 문화재가 2900여점에 달하는 데다 시급히 지정 관리해야 할 미지정 국보나 보물급 문화재가 부실 관리로 훼손될 우려를 낳고 있는 데 따른 실태 점검 차원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국가기관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가 제때 지정 관리되지 않고 있는 점을 중점 파악할 방침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