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入冬)이었던 7일부터 낮아지기 시작한 기온이 8일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 평균 기온인 1~11도를 기록하겠지만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 서울,경기,강원 지역의 체감기온은 6도 정도 낮겠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강원 산간지방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9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지역의 경우 8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 선으로 예상되지만 9일에는 2도까지 떨어지겠다. 바람까지 가세한 이날 아침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1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지만 20일께까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낮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