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29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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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7일 양호한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현대백화점 주가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1806억원,영업이익 294억원,순이익 3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0.2%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6.6%,순이익은 70.0% 크게 늘었다.
덕분에 지난해 3분기 11.93%였던 영업이익률은 지난 3분기에는 16.27%로 껑충 뛰었다.
회사측은 "매출 신장,매출액이익률 개선,광고판촉비 및 대손상각비 감소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계열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어나면서 경상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6%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구조조정 효과,계열사의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등으로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며 "민간소비 회복세에 따라 백화점주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1200원(1.57%) 오른 7만7400원으로 마감,6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