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與정책위의장 "정부 미숙한 식품대책 참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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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이 7일 식품안전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대책에 대해 "정부의 미숙한 행동에는 정말 더 이상 인내심을 갖고 대하기 어렵다는 국민 인식에 우리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직설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원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집행위에서 "기생충알 김치 등 식품안전 문제 때문에 국민에게 불안을 끼쳐드려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김치 문제는)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초래했고,일본으로부터는 우리 수출 김치에 대한 통관보류 조치도 당했다"고 비판했다.
원 의장은 이어 "식품 안전관리 대책을 이번에 확실히 일원화하겠다는 방침을 관철시킬 것"이라며 "공급자 위주에서 소비자 위주로,또 예방성·전문성 위주로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