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계의 총수들이 직접 회사의 경영을 챙기느라 분주합니다. 각 기업별 CEO들의 다양한 활동을 한정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먼저 LG그룹은 파주 산업단지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S: LG, 파주 산업단지 건설 박차) LG는 LCD 등 8개 첨단업종에 대해 대기업들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이 허용됨에 따라 파주 일대에 LCD공장을 비롯해 150만평 규모의 거대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는 파주에 1조8천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정부의 선물에 화답하는 의미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사업장에도 1조7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본무 회장의 결단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S: 구본준 부회장, 카이스트 특강) 또한 LG필립스LCD의 구본준 부회장은 인재가 기업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파주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적극 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갖고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을 제시했습니다. (S: 윤종용 부회장, 대대적 비전 발표)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한 각 사업부별 경영진들은 총출동해 삼성전자의 비전을 밝히고 5년내에 세계 3위권 안에 들어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 최태원 회장 "중국은 내수시장") SK의 최태원 회장은 해외시장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중국 항저우에서 CEO 세미나를 갖고 "이제 해외시장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중국은 단일경제권으로 생각하고 내수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K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글로벌사업을 강화하고 독립경영체제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S: 김승연 회장, 사랑의 100리 행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남다른 임직원 사랑이 눈에 띕니다. 김승연 회장은 불우한 임직원들의 아픔을 한화 전 가족이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신입사원 100명과 함께 100리 강행군을 자청했습니다. 기업별로 각기 처한 상황들을 다르지만 기업을 생각하는 CEO들의 마음은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