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차체조립 자동화설비 1위 업체인 우신시스템이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우신시스템은 전일대비 380원(12.84%) 오른 334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도 207만주에 육박하며 전일 거래량 94만주를 훌쩍 뛰어 넘었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이달 들어 전일까지 23만6250주를 순매수하며 보유율을 4.72%로 끌어올렸고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보고서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동부증권 심원섭 연구원은 우신시스템에 대해 기존 시장인 중국 외에도 인도 진출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감안할 때 배당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지난해 수준 이상의 배당이 가능하고 시가배당률은 최소 4%를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