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이 3분기를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양사의 휴대폰 출하량이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소개하고 12월 급격한 재고 조정이 있을 전망이나 10~11월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4분기 출하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 한편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3분기 빅4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70%를 넘어선데 이어 4분기에는 비중이 74.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대폰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부품 업체들의 단가 인하 흡수력을 높이면서 장기적으로 마진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량 증대 효과가 나타나는 부품 업체들에 대한 선별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분석. 내년 주당수익 증가율이 부각될 수 있는 업체로 파워로직스아모텍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