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중국 허난성의 음료 업체 '뤄허창다 실업유한공사'를 인수,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나섰다. 이번 중국 현지 음료 업체 인수는 지난 9월 베이징 후아방 음료 유한공사 인수에 이어 두 번째다. 롯데칠성은 지난 7일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종원 롯데칠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명 오더리 그룹으로 불리는 뤄허창다 실업유한공사의 지분 51%를 2300만달러에 인수하는 합작 조인식을 가졌다. 롯데는 지분 인수와 함께 회사 이름을 '롯데오더리 음료 유한공사'로 바꿨다. 롯데칠성은 이 회사를 통해 중국 내 대도시의 직영 판매 조직을 보강하고 칠성사이다,쌕쌕,사각사각 등 롯데 브랜드를 단 상품을 적극 출시할 계획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