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가장 큰 원동력은 임직원 가정의 화목과 평화입니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각종 공연을 통해 임직원 및 가족들과 문화적 스킨십 경영을 펼치고 있다. 서 사장은 지난 7일에도 정동극장에서 임직원 및 가족 260명을 초청한 가운데 가족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현대오일뱅크가 직접 기획·공연한 것으로 가수 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노영심과 퓨전 클래식 그룹인 'SEBA'가 출연해 가을을 대표하는 곡들을 연주했다. 이번 음악회는 14일, 21일에도 열리며 모두 9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영태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참석한 임직원들의 아내와 남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 사장은 평소 유명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 주요 공연이 있을 때마다 공연을 관람한 뒤 인근 호프집에서 대화를 갖는 CEO로 소문나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