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풍산 ; 대한제강 ; 피앤텔 ; 한국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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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3분기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114% 급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31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6.6%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 박병칠 선임연구원은 "건설 등 수요산업의 부진과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나 예상보다는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전망에 대해 "동 압연시장의 수급이 추세적으로 호전된다고 보기 어렵지만 일단 바닥은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대한제강=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 업체는 3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2.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11억원으로 0.48% 줄었다.
회사측은 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한 것은 전기로 제강사 업종의 계절적(장마철,하계보수)인 특성과 판매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앤텔=3분기에 매출 648억원,영업이익 94억원을 올렸다.
순이익은 91억원으로 매출과 수익 모두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6.53%,순이익은 19.51% 늘었다.
올 2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이 175.3%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 신규 모델과 고가 케이스의 판매가 증가했고 강도 높은 조직개편으로 원가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볼트=3분기에 243억원어치를 팔아 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순이익은 27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9%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2%,30.2% 증가했다.
올 2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1.5%,15.0% 늘었다.
회사측은 자동차 부품용 볼트·너트 수요 증가가 수익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박성완·고경봉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