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드루 왕자 한국 온다‥윤증현 금강위장과 면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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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가 오는 14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앤드루 왕자는 이번 방한기간 중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과 만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8일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앤드루 왕자는 영국 무역투자청(UKTI)의 특별 대표(홍보대사) 자격으로 방한,서울에서 양국의 투자확대를 위한 모임 등을 개최하고 윤 위원장과도 면담을 가진다.
앤드루 왕자는 지난 2001년 4월 영국 및 영연방국들의 한국전 참전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 것이다.
윤 위원장과의 면담과 관련,김용환 금감위 홍보관리관은 "앤드루 왕자가 주한 영국대사관을 통해 면담을 희망해왔고 구체적인 면담 일정 및 장소는 대사관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면담은 한·영 경제 및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계에선 헤르메스 불공정거래 혐의,BIH의 브릿지증권 청산 등으로 영국 자본에 대한 국내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점을 이번 면담 추진 배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