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와 자동차업계의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중 국가산업단지 공장가동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29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산업동향에 따르면 9월 중 국가산업단지 공장가동률은 84.0%로 전달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9월과는 같은 수준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300명 이상)이 85.9%,중기업(50~300명 이하)이 80.3%,소기업(50명 미만)은 76.3% 등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다소 낮았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1% 증가한 107억7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가동률 상승은 디지털 가전과 정보통신기기 등에 대한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세계경제 성장세가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