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S그룹이 국내 최초의 민자발전 사업자인 LG에너지를 인수합니다. 보도에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GS홀딩스가 LG상사가 보유하고 있던 LG에너지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LG상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은 55.01%로 취득가격은 827억9000만원 규모입니다. LG에너지는 지난 96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천연가스 분야 민자 발전사업자로 선정돼 충남 당진에 복합화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발전소는 537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발전시설을 5기까지 추가로 설립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GS홀딩스 관계자 "에너지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인수하게 됐다. 일단 지분만 인수한 것이고 그 이상은 더 지켜봐야 할 것" LG에너지 인수로 GS는 종합에너지서비스 회사인 GS칼텍스와 안양 부천에 열병합발전을 운영하고 있는 GS파워, 연료전지 개발 업체인 GS퓨얼셀 등을 에너지분야 자회사로 갖추게 됐습니다. LG에너지 지분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LG상사 측은 차입금 상환과 함께 해외 자원개발 등 핵심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