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타계한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아들인 전필립 부회장(44)이 오는 11일 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창업주인 전락원 회장 1주기가 지남에 따라 전 부회장이 회장직을 공식 승계키로 하고 11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그룹의 향후 사업계획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청사진도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 레저 등 관광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건설 유통업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