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리상승으로 정기예금 수신은 크게 는 반면 회사채 발행은 급감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테크수단으로 특판예금과 주식형펀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최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한 특판예금에 돈이 몰리고 회사채는 발행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정기예금 수신은 4조1천억원 증가해 지난 9월 증가폭 1조6천억원에 비해 두배이상 증가했습니다. 고금리특판상품이 쏟아지고 수신금리도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됐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인 회사채는 시장금리 상승으로 수요가 줄면서 순상환으로 전환됐습니다.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액은 10월중 8100억원으로 9월보다 70%이상 급감했습니다. 대신 기업들의 은행대출과 CP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대출 증가폭은 9월 9천억원에서 10월 3조5천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8, 9월 순상환됐던 CP발행은 10월 들어서 2조원 순발행됐습니다. 지난달 7조6천억원 늘었던 MMDA 수신이 10월중 6조2천억원 감소해 은행수신은 9월 10조1천억원 증가에서 10월 3조2천억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가속되면서 자산운용사의 수신규모는 9월 13조 감소에서 10월 1조6천억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주식형펀드 수신규모는 10월중 3조 증가해 8, 9월의 1조3천억원, 1조8천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한편 은행의 가계대출은 1조8천억원 늘어나 증가폭이 두달째 감소했고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조2천억원 증가에 그쳐 지난해 수준과 비슷해졌습니다. WOW-TV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