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차기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에서 경제분야 중요도가 60.8%에 달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정치 사회 외교보다 경제 관리 능력을 핵심적인 자질로 꼽고 있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40대(63.2%) 50대 이상(64.1%) 등 연령이 높을수록,직업별로는 블루칼라(64.0%)와 주부(63.2%) 자영업자(62.9%) 계층에서 경제 관리 능력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책 수행능력 관련 우선순위를 연령별로 보면,전 연령층에 걸쳐 '일자리 만들기'가 28.6%로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꼽혔다. 청년실업과 조기 퇴직이 사회문제화하면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물가 안정(14.2%) △빈부 격차 해소(13.9%) △경제성장(11.6%) △경제실리외교(10.9%) △부동산정책(8.3%) △복지정책(5.4%) △지역 간 균형발전(3.8%) △IT산업 발전(1.9%) △노사정책(1.4%) 순이었다. 현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복지정책의 우선 순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