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먹거리 : "위스키 최대 대목은 겨울" … 애주가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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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행사가 몰려 있는 겨울철은 위스키 업계의 최대 성수기다.
진로발렌타인스,디아지오코리아,롯데칠성,하이스코트 등 위스키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해 고객 잡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올겨울 위스키 시장의 최대 관심은 21년산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를 둘러싼 진로발렌타인스와 디아지오코리아 간의 판매전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제임스 베버리지가 직접 원액을 선별해 블렌딩한 '윈저 21'을 출시했다.
가격은 500㎖ 출고가 기준으로 7만3700원.디아지오코리아는 또 '딤플 18'을 새로 출시하고 '윈저 17'과 '윈저 12'의 리뉴얼 제품을 잇따라 내놓는 등 올겨울 시즌을 앞두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진로발렌타인스가 '임페리얼 21'로 이에 맞서고 있다.
스코틀랜드 원액 가운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원액을 엄선해 블렌딩했다는 설명.원액의 희소성 때문에 한정 공급되며 출고가는 450㎖ 7만2204원.가짜 방지를 위한 키퍼캡 채용과 제품마다 고유 일련번호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진로발렌타인스는 도우미를 동원한 현장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키퍼캡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또다른 방안을 강구 중이다.
'스카치블루'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은 숙취 해소 음료 '모닝세븐'과 '콜라겐5000' 등을 유흥 주점에서 무료로 나줘 주는 등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랜슬럿'을 판매하는 하이스코트도 업소에서의 시음 행사와 판촉물 제공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