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모건스탠리 스티븐 젠은 엔달러 환율이 연말 이전 120~122엔 범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젠은 "달러화가 대부분 통화대비 강세를 기록중이나 핵심은 엔화를 축으로 진행될 것"으로 평가했다. 많은 분석가들이나 투자자들이 아직도 달러화 향방에 회의적이고 연준의 긴축 지속을 믿고 있지 않다고 진단, 금융시장이 늑장대응하고 있다고 비유했다. 젠은 "유로-달러의 경우 연말 목표치 1.16선에서 멈출 수 있으나 엔달러는 당초 전망치 118엔을 뛰어넘는 상승세로 120~122엔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유로화가 급락한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위험이 급증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