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들의 국제 AIDS지원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이 대두되는 것에 장기적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0일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미국 주도의 국제 AIDS지원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일부 제약주가 급등세를 연출했다고 지적했다. 당장의 수익성 제고 가능성은 희박하나 점진적인 해외진출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 특히 유한화학이나 대웅제약,한미약품 등 원료합성 능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삼성증권 조은아 연구원도 "제네릭품목및 생산설비에 대한 미국 FDA 등록/허가 등 선행 요건이 있어 아직 불확실성이 높으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