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내년 상반기 D램 공급과잉 우려감이 지나치다고 평가하고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10일 도이치는 9월 한국의 반도체 재고/출하 비율이 0.23으로 사상 최저치에 바짝 다가섰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몇달 더 낮은 재고/출하 비율이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 D램 가격여건이 기대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치는 "D램의 낮은 재고 뒤에는 낸드플래시 공급부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추정하고"D램에서 낸드로의 설비 이동이 계속해서 D램공급을 제한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바닥 수준에 거래중인 순수 D램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