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CJ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경인방송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해당 사업자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규 사업자가 미디어 사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전력과 자본력을 갖추었을 경우 인수 효과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 신규 사업자 선정 후 경인방송은 디지털 뉴미디어 컨텐츠 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디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업 정상화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자체적인 양질의 컨텐츠를 성공적으로 런칭할 경우 수익은 한층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 한편 민 연구원은 경인방송 신규 사업권 선정에 참여 의사를 밝힌 6개 컨소시엄들 중 상장 기업 또는 관련 기업은 하림농우바이오, 한국단자, 휴맥스 등이라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