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프랭클린 플래너'가 있다면 한국에는 '지혜인 다이어리'가 있다." 지혜경영연구소(소장 손기원)의 신개념 자기경영 활용서 '2006 지혜인 다이어리'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말 출간된 이 시리즈는 플래너 기능의 다이어리와 자기경영·가족경영,나의 역사책 등 3가지 기능을 갖췄다. 미국판 '프랭클린 플래너'에 비해 한국적인 현실을 반영한 것이 특징. 로열티가 없어 가격도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기업경영자 등 프로페셔널용 '2006 지혜인 자기경영 다이어리'(2만원)와 일반용 '2006 지혜인 다이어리'(1만5000원)로 나뉘어져 있다. '지혜인 다이어리'가 알려지자 크라운제과에서 1000여부를 단체주문하는 등 기업의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모임이나 직능단체에서도 100~200부씩 한꺼번에 구입하고 있다. 전문가용 '2006 지혜인 자기경영 다이어리'는 경영진,'2006 지혜인 다이어리'는 직원들이 많이 찾는다. 교보문고를 비롯한 일반서점에서도 판매가 늘고 있다. 주고객 연령대는 30~50대. 일반인용은 표지를 하늘색과 오렌지색으로 구분해 커플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이 다이어리는 자기경영에 관한 정보를 요약하고 쉽게 찾는 기능까지 갖춰 1년에 한 권씩 모으면 자서전이나 회고록,전기를 쓰는데 용이하다. 가계부와 가족이사회 활용법 등이 곁들여져 있어 가정경영에도 효과적이다. (02)766-9457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