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 그리고 중국 등 아시아 증시 3곳의 주가수익배율 승수가 10배를 하회하는 극도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발산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신흥증시 20개국중 올해 이익기준 주가수익배율 20.6배를 기록중인 체코 증시가 가장 비싼 승수로 나타났다. 이어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의 주가수익배율이 각각 18.6배와 18.1배로 상위권. 반면 태국의 승수는 9.0배에 그치고 러시아와 한국이 각각 9.2배와 9.6배의 승수로 상대적 저평가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도 9.8배로 10을 넘지 못하고 있다. CL은 "아시아 증시가 다른 지역보다 싼 가운데 특히 태국,한국,중국의 저평가폭이 크다"고 판단했다. 올해 34%인 이들 3개국의 부채비율 평균치는 오는 2007년 21%까지 안정되고 연간 현금흐름 증가율은 16%를 그리고 자기자본수익률(ROE)은 21%에 달한다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