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이 경인방송 매각과 관련,영업외수익이 기대되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동양제철화학이 경인방송의 매각 가능성,인천공장 부지의 가치 상승,양호한 실적 등으로 투자전망이 밝다며 매수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경인방송의 매각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01년 출자지분(33.6%)을 전액 손실처리했던 동양제철화학으로서는 지분매각 금액을 영업외수익으로 거두게 된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시가가 3209억원으로 추정되는 인천 소다회공장 부지의 개발 가능성도 있다"며 "3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특히 주력제품 제조에 석탄계 원료를 사용하고 있어 다른 유화업체에 비해 유가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OCI케미컬 등 자회사의 실적 호전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