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를 합쳐 아시아 최대 콘텐츠 유통채널을 구축키로 한 레인콤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레인콤은 10일 1150원(8.61%) 오른 1만4500원으로 종가 기준으로 3개월 만에 1만4000원대를 회복했다. 에스엠도 200원(1.17%) 상승한 1만7300원으로 이틀째 올랐다. 레인콤은 이날 계열사인 유리온과 에스엠 자회사인 판당고코리아를 합병키로 에스엠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리온은 레인콤이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업체로 온라인 음악서비스인 펀케익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판당고코리아는 에스엠의 디지털온라인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사가 확보한 음원수는 100만곡이고 국내 등록 회원수는 약 50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콤 관계자는 "에스엠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레인콤이 보유한 인프라 및 마케팅 채널을 통해 제품 기획과 스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향후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지역을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