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 등 여야 의원 30명이 발의한 '이라크파견 자이툰부대 철군촉구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반대 11표,찬성 3표로 부결시켰다. 결의안에 찬성한 의원은 임 의원과 박찬석 안영근 의원 등 모두 열린우리당 소속이다. 임 의원은 결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국회의원 3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결의안의 국회 본회의 논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방위는 이와 함께 상정 여부를 놓고 여야가 논란을 빚었던 정부의 방위사업법을 소위로 넘겨 추후 제출될 한나라당의 방위사업법 대안과 병합 심의키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