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현정은 회장 "북측, 김윤규 경질 이해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이 곧 정상화될 전망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0일 "리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한 결과 그간의 오해를 풀고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또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을 경질한 이유에 대해 북측이 이해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날 대북사업 정상화 논의차 북한 개성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파주 도라산역 남측 출입국관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10일 오전 10시∼낮 12시,오후 2시30분∼4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리 부위원장과 면담했으며 점심식사도 함께 했다"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비롯한 사업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며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포함한 제반 사항은 내일(11일) 다시 만나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날 대북사업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그동안 이견을 보여왔던 문제에 상당 부분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전 부회장의 경질에 대해 그동안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북측이 '김 전 부회장 복귀는 생각할 수 없는 문제'라는 현대그룹의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리 부위원장과의 면담 자리에 배석했던 노치용 현대그룹 홍보담당 전무는 "금강산 관광,개성 관광,남북 7대 경협사업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이날 북측과 논의하지 않았다"며 "이날은 대부분 김 전 부회장 문제 등 그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고 서로가 과거의 일을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는 데 잠정적으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전 부회장 경질을 계기로 경직됐던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과 개성관광을 비롯 대북 7대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 회장은 11일 다시 개성을 방문,리 부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구체적인 대북사업 재개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측은 11일 면담에서 북측과 금강산관광 정상화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고,오는 17일 금강산관광 7주년 이전에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현대측에서 현 회장과 김병훈 현대택배 사장,김정만 현대아산 전무,노 전무 등 4명이,북측에서는 리 부위원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中 색조 시장 파고든 씨앤씨 매출 날았다

      국내 4위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업체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과를 내고 있다. K뷰티 특유의 기술력에 더해 원료를 현지에서 조달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게 중국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제품 수주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데이터 경영 등 내세워 중국서 질주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씨앤씨인터내셔널 중국 법인 매출은 240억원으로 추정됐다. 2024년 112억원에 비해 114% 늘어난 규모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인터유, 무이키스 등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4% 급증한 2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중국 법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2829억원) 대비 1.4% 늘어난 28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씨앤씨인터내셔널이 중국에서 성공한 비결로는 데이터 기반 경영과 공급망 경쟁력이 꼽힌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제품 사이클이 빠른 중국에서 데이터 기반 경영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했다. 현지 소비 트렌드를 분석·데이터화해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제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원료는 현지에서 조달해 가격을 낮췄다. 원·부자재 단가를 낮추고, 포장 공정을 개선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높였다.이런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 인디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중국 인디 화장품 브랜드인 ‘인투유’ ‘주디돌’ 등의 주문이 대폭 늘어 지난해 12월 중국 수주 물량이 약 900만 개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했다.씨앤씨인

    2. 2

      한국수입협회, 한국관세사회와 업무협약 맺었다

      한국수입협회는 한국관세사회와 수입 진흥 및 수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수입 관련 제도 및 규제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가운데 수입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수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입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윤영미 회장은 "이번 협약은 수입기업이 직면한 통관·관세 관련 애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수입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재열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입업계의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입 관련 업계의 건전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입기업 대상 관세·통관·무역 관련 정보 제공 및 상담 지원 △수입 실무 및 통관 분야 교육·세미나 공동 개최 △수입 제도 개선 및 애로사항 발굴을 위한 협력 △수입 진흥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정기적인 협의와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수입기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3. 3

      'SPC그룹' 역사 속으로…지주사 상미당홀딩스 출범

      SPC그룹이 지주사 ‘상미당홀딩스’를 출범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그룹의 지주 기능을 하던 파리크라상을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와 사업회사 파리크라상으로 나누면서다.상미당홀딩스는 파리크라상이 지난해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물적 분할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해외 사업 확대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투명한 기업 구조와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지배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주회사 이름은 그룹의 출발점 ‘상미당(賞美堂)’에서 따왔다. 상미당은 1945년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세운 빵집으로 ‘맛있고 좋은 것을 드리는 집’이라는 뜻이다.상미당홀딩스는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계열사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룹의 법무·홍보 기능을 맡아온 SPC㈜도 상미당홀딩스에 흡수된다.기존 SPC삼립과 샤니, SPC팩 등 대부분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며 지주회사 역할을 하던 파리크라상은 사업회사 성격만 갖는다. 계열사 지분을 모두 상미당홀딩스에 넘기고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등 브랜드를 운영한다. 이로써 SPC그룹이란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박종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