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 추천종목의 특징은 '달리는 말에 올라 타라'는 것이다. 하이닉스 종근당 한화 대우증권 등 최근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한화증권과 교보증권에서 복수로 추천을 받았다.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게 관심 포인트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우리투자증권에서 리스트에 올렸다. 종합금융회사 설립이 허용되면 리딩 증권사인 삼성증권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메모리 시장의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하이닉스가 굿모닝신한증권과 대신증권에서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특히 굿모닝신한증권은 생산수율이 높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 역시 4분기 수익성 호조에 대한 기대로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에서 복수로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카스코를 현대차그룹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추천이유를 밝혔다. KT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교보증권에서 관심대상으로 올렸다. 이 밖에 현대증권은 저평가된 삼성중공업과 수익성이 대폭 호전된 대한항공을 추천했다. 대우인터내셔날은 교보생명 지분 보유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한화는 대한생명 등 우량 자회사 지분 보유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유로 SK증권이 추천했다. 대우건설은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우증권에서 리스트에 올렸다. 최근 급등한 종근당은 매출의 꾸준한 증대가 기대된다며 굿모닝신한증권이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코스닥종목 중에선 안철수연구소 CJ엔터 마니커 삼진앤엔디 등이 관심대상으로 분류됐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