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레저] 평소에도 입어요‥ 스키복 '이지룩'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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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과 스포츠 의류를 혼용해 입는 '이지 룩(easy look)'이 올해 스키 의류에서도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일자형으로 된 점퍼형 재킷과 무릎에 절개선을 넣어 활동성을 더한 힙합 스타일의 바지로 '코디'하면 무난하다.
색상은 화이트,그레이,블랙 등 모노톤 위주의 배색에 파랑,빨강,노랑 등으로 포인트를 준 의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성우 현대백화점 스포츠 바이어는 "특히 초보자는 스키를 타다 넘어져 옷이 젖는 경우가 많으므로 패션보다 방수 발수 보온 등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며 "고어텍스 소재의 보드복을 사면 스키복으로 즐기는 데 무리가 없고 일상생활에서 방한용으로도 입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스키·보드복을 그리 튀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면 액세서리를 화려하고 감도 높은 것을 택해 패션 센스를 높이면 좋다.
얼굴을 보호하거나 벨트 고리에 걸어 놓는 스카프는 다양한 색과 문양이 어우러져 '스노족(族)'에게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손으로 짠 밝은 컬러의 키체인도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팔에 지갑을 달거나 허리백을 몸에 매달아 멋을 낼 수도 있다.
MP3플레이어,미니 디스크를 이용해 헤드폰을 귀에 끼고 있는 마니아들도 많아지고 있다.
재킷에 헤드폰 고리나 구멍,그리고 포켓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
이 밖에 고글은 자외선이나,눈(雪)에서 반사되는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필수 아이템이다.
얼굴과 맞닿는 부분이 부드러워야 충돌 사고에도 얼굴을 보호할 수 있다.
스키장갑은 손가락을 맘대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에 손가락이 시리지 않도록 두께가 있어야 한다.
안감이 고어텍스로 돼 있으며 겉을 방수 처리한 가죽제품이 좋다.
지퍼가 달린 것이 사용에 편하며 가격은 10만원 정도가 적합하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이달 25일까지 '스키용품, 장비 모음전' 행사를 열고 컬럼비아 보드 장갑을 4만8000원,보드 재킷은 25만8000원,로시뇰 스키복을 15만8000∼49만8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5일부터 스키 관련 상품 행사를 시작한다.
'폴제니스' '라시엘로' '로시뇰' 등의 기획상품 및 1∼2년 된 이월상품을 판다.
스키복 상·하의 세트를 15만∼2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또 스키용품 전문 브랜드 아토믹 등은 플래이트,부츠,바인딩,스키폴 등으로 구성된 초보자용 스키세트를 40만∼50만원 선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