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더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


스키장들도 이에 맞춰 스노보더 전용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다양한 기물을 이용해 뛰고 미끄러지고 공중회전하는 등의 묘기를 부릴 수 있도록 만든 익스트림 파크가 그것.옆에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성우리조트=델타2 코스에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길이 150m,폭 16.5m,높이 4.5m의 슈퍼 파이프를 조성했다.


200m 길이의 파이프 전용 보드워크를 신설해 라이딩 후 파이프 상단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펀파크도 슈퍼 파이프 바로 옆으로 이전했다.


다양한 난이도의 기물을 설치해 초보자나 여성들도 기술을 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슈퍼 파이프를 이용하는 고수들의 묘기도 감상할 수 있다.



▶대명비빌디파크=익스트림 파크 내에 국제스키연맹(FIS)이 공인한 경사도 17도,길이 160m,폭 16.5m,높이 6m의 국제대회용 슈퍼 파이프가 자랑.4개의 점프대와 4개의 레일도 돋보인다.


하프 파이프를 절반으로 잘라 놓은 폭 4.5m,길이 7.5m,높이 2m의 쿼터 파이프에서 다양한 에어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


기본 라이딩이 가능하며 점프 및 묘기를 부릴 수 있다.


계단 옆에 설치된 난간과 비슷한 레일 슬라이드(바나나 레일)도 있다.


보드를 탄 상태에서 봉위에 뛰어올라가 균형을 잡고 미끄러져 내려 착지하는 기술을 부릴 수 있는 기물이다.


길이 6m,높이 0.8m로 중급 이상의 실력자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초·중급자용으로 에어기술 및 그라인딩 기술,점프,가속,도약 등 여러 가지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런치박스와 바우어박스,알리박스,트리박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무주리조트=보드파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의 레일 4종,박스 3종,램프 2종에 더해 트라이앵글 박스 등 7기의 기물을 추가로 설치,다양한 난이도의 기물 16기를 갖추었다.


하프파이프 원포인트 무료 강습도 더욱 강화한다.


체계적으로 기술을 배우지 못해 하프파이프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라이더들에게 실전 응용력을 키워 준다.


무료 강습을 위한 안전헬멧도 추가 구입했다.


홈페이지로 신청받아 기술 테스트를 통과한 이들을 모아 강의한다.


길이 80m인 하프파이프를 국제 규격인 100m로 연장했고 경사도 또한 12도에서 18도로 높여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용평리조트=터레인파크를 아기자기하면서 흥미를 유발시키는 집 파크 스타일로 조성해 놓고 있다.


자동차 위를 뛰어넘는 레일 슬라이더가 대표적인 기물.두 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박스 형태와 레일 형태가 혼합된 일명 '천국의 계단'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양지파인리조트=에스박스 레일을 설치했다.


보더들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킨크 박스 레일도 설치,다양한 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휴식공간인 지오돔을 설치했다.


점프대 2개 중 하단부의 키커를 없애고 반경을 넓게 해 부상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하단부의 점프대를 챌린저 슬로프 중간 좌측에 설치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