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미국의 마케팅 전문서적에 브랜드 성공의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13일 팬택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브랜드 컨설팅사인 '벤처 리퍼블릭' 최고경영자(CEO)인 마틴롤은 최근 출간한 '아시안 브랜드 스트레티지'라는 책에서 "90년대 초 페이저(삐삐)로 출발한 팬택이 지금은 세계 5대 휴대폰기업을 목표로 일하고 있다"고 격찬했다. 저자는 이 책의 첫 페이지에 팬택을 소개하면서 "팬택은 90년대 말까지 모토로라나 오디오박스와 같은 서구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휴대폰을 판매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전체 매출의 80%를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만큼 급성장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