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에쿠스' 64대 일반에 싸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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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이 탔던 차를 싸게 팝니다."
현대자동차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의전용으로 제공된 에쿠스 64대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14일부터 특별 예약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차량들은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21개국 정상들이 행사기간 이용하게 될 의전용 차량들이다.
안전성 및 품질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 차량들의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고려해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기 전에 'APEC 엠블렘'을 부착하고 인증서를 발급,일반 모델과 차별화시켜 상품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차량 상태에 따라 정상판매가격에서 일정 금액을 깎아주기로 했다.
현대차 지점 및 대리점을 통해 사전계약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구매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날 APEC 정상회의에 영부인들의 의전용으로 제공된 BMW 760Li 모델 44대가 모두 예약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