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껍데기ㆍ꽃게 넣으면 김장김치 잘 안 시어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선한 김치 맛보려면 섭씨 1~5도 유지하세요.'
김장철이 다가왔다.
올해는 김치 파동으로 김장을 준비하는 가정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김치는 담그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그 맛과 신선도가 달라진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김치냉장고 온도는 섭씨 1~5도를 유지하고 100% 밀폐 용기에 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치 유산균은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성장하므로 용기를 공기와 확실히 차단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밀폐 용기에 김치를 담아 두면 가스로 인해 뚜껑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용기의 70~80% 정도만 담고 나머지 공간은 비워두는 게 좋다.
김치가 빨리 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달걀 껍데기 또는 꽃게를 깨끗하게 손질,김치 사이에 넣어두면 된다.
칼슘 성분이 젖산을 중화시켜 김치가 시는 것을 늦춰주기 때문.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김치 용기들을 구입할 수 있다.
밀폐 용기 전문기업 하나코비에서는 '락앤락 프리미엄 핸디락'(10ℓ·2만400원)과 '락앤락 핸디락'(10ℓ·1만3000원) 등의 제품을 내놓았다.
러버메이드의 김치 용기는 양쪽 옆면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냉장고에 옆으로 보관하기 편리하다.
12.8ℓ짜리가 1만9000원,15ℓ짜리가 2만원이다.
타파웨어의 '해피키퍼 센스'는 배추김치,물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나타내는 6가지 김치 아이콘이 뚜껑에 붙어 있어 해당 김치의 아이콘으로 화살표를 맞춰두면 뚜껑을 열어보지 않고도 김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7.9ℓ 용기가 3만2000원.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