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체적으로 연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덱스관련 자금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종목으로 중저가 대형주 혹은 중고가 중소형주 매매가 유리한 것으로 추천됐다. 14일 우리투자증권은 매도우위가 예상됐던 11월 옵션만기일날 기금공제와 기타투자자의 매물 소화로 오히려 1000억원 가량 순매수로 끝나 수급변화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과거 경험상 연말 증시는 연기금 등이 운영하는 인덱스 자금의 움직임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 떠 올리고 지난주를 기점으로 인덱스 자금의 행보가 빨라진 것으로 추정. 다만 사상 최고치 지수 경신으로 낙폭과대라는 메리트는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주도주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 중반경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출현시 주도주의 개념이 명확해질 것으로 예측, 포트폴리오 조절의 호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외국인의 선별매수속 수급상 윈-윈 게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한 가운데 무엇보다 기업실적이 연말 랠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전략으로 IT/금융/소비업종내 대표종목 보유 전략을 제시하고 종목으로 기관의 선호/관리군중 중저가 대형주 그룹 혹은 중고가 중소형주가 유망하다고 권고했다. 중저가 대형주로 현대오토넷,제일모직,LG상사,대한항공,두산중공업,한솔CSN,삼성테크윈,호탤신라,한화 등이며 중고가 중소형 종목은 두산,제일기획,동양제철화학,LG마이크론,삼양사,대한전선,메리츠화재 등을 지적. 신고가 경신 부담이 존재해 기술적 분석을 병행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