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대책 이후 일산과 분당 등 신도시의 소형과 대형 평형 아파트간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 시세 자료에 따르면 8.31 대책 이후 지난 9일까지 신도시의 32평 미만 소형 아파트는 0.38% 하락했지만 중대형 평형은 0.15% 상승했다. 이중 일산의 경우 소형 평형은 0.03% 하락한 반면 중대형 평형은 오히려 1.31% 상승해 중대형 평형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고 분당도 소형이 0.67% 하락한데 비해 중대형은 0.26% 내려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이 결과 9일 기준으로 신도시의 평균 평당가가 소형 평형은 755만원, 중대형은 1천266만원으로 1.68배 가량 차이나 1.43배(소형 869만원, 중대형 1천247만원) 차이를 보인 서울보다 평형별 가격 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