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4일 PDP와 OLED 패키징 업체인 크로바하이텍 탐방 자료에서 주로 삼성SDI에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SDI가 싱글 스캔 적용 비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이 실적 감소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싱글 스캔 방식은 기존 듀얼 스캔 방식보다 PDP Set 단위당 PDI 소요량이 절반으로 감소한다면서 삼성SDI는 올해 4분기까지 싱글 스캔 적용비율을 9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소개. 그러나 PDI 시장은 PDP 패널 사이즈 대형화와 화질개선으로 PDP 세트 단위 당 소요량이 올해 23개에서 내년 33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삼성SDI의 싱글 스캔 적용이 4분기에 마무리되고 HD급 PDP 패널 출하 비중이 확대되면서 내년 1분기부터 삼성SDI의 PDI 수요는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체 가동률 개선 등으로 단가 인하에도 수익성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 삼성SDI내 점유율 하락, 실적부진 등 할인요인이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