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현대오토넷 주식가치 매력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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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현대오토넷이 현대차그룹의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계열내 같은 전장 부품 제조회사인 본텍과의 합병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 이는 현대차 그룹내 자동차 멀티미디어 관련 사업의 일원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자동차 멀티미디어의 성장성을 구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자동차용 전장부품의 성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합병법인의 매출이 90%를 현대차 그룹에 의존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국내 판매 차량의 대부분을 이들 양사로부터 조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병 이후 추가로 매출이 급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 29배와 25배에 달해 현재의 주식 가치를 정당화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지 않아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