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경제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살펴볼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회사개요 및 현황) -모바일 컨텐츠 전문업체 -3분기 턴어라운드 기록 -4분기 신사업 본격 추진 -내년 1월 일본시장 진출 (기자-1) 오늘은 올 3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바일 컨텐츠 전문업체 옴니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온오프라인 교육사업의 실패 등으로 적지 않은 손실을 낸 바 있는 데요. 올해에는 주력사업인 모바일 방송사업의 호조와 신규사업인 유선 컨텐츠 사업, 중국, 몽골 등 해외 현지법인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번 3분기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4분기에는 향후 주력사업이 될 DMB용 컨텐츠 사업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온라인 행동개발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인데요. 우선 현재 SK템레콤과 LG텔레콤에 제공하고 있는 유아대상의 컨텐츠 서비스인 키즈랜드를 이달 중 KTF에도 추가 공급하는 한편, 다음달 1일에는 온라인 행동개발 서비스인 비타민(BTamin)이라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또 해외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국과 몽골에 이어, 내년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인데요. 이와 관련해 내년 1월1일 한일 양국간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네토모)를 오픈해 한류 열풍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2) 우선 올 4분기 추진 예정인 신규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CG-2 올 4분기 예정 신사업 ) -‘키즈랜드’ 서비스 확대 ->11월 KTF와 계약 예정 -온라인 행동개선 서비스 ->12월1일 ‘비타민’ 오픈 (CG-3 내년 1분기 신사업) -한일 커뮤니티 사이트 ->1월1일 ‘네토모’ 오픈 -DMB용 컨텐츠 개발 공급 ->데이타, 비디오. 오디오 순 (기자-2) 옴니텔은 지난 98년 CBS(Cell Broadcasting System)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방송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업체로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물론 중국과 몽골 등 해외에도 모바일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요. 최근에는 유무선 통합 등 유비쿼터스 시장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선 인터넷은 물론 유선 인터넷 분야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옴니텔은 유선인터넷 사업 강화를 위해 유아 대상의 컨텐츠 서비스인 키즈랜드, 뇌파 및 심리요법, 최면 등을 이용한 행동개발 서비스인 비타민, 한일 양국간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서비스인 네토모 등을 준비중에 있는 데요. 우선 어린이 전용 모바일 서비스 키즈랜드를 SK텔레콤, LG텔레콤에 이어, 11월에는 KTF에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12월에는 온라인행동개선 서비스인 비타민을, 그리고 내년 1월에는 한일 자동번역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인 네토모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옴니텔은 이밖에 3D 사업과 WIPI 관련 사업 등으로 신규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계열사인 한국DMB를 통해 획득한 지상파 DMB 사업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DMB용 컨텐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특히 데이터 채널 중심의 다양한 DMB용 컨텐츠를 우선적으로 기획, 개발할 예정이며 나아가 비디오와 오디오 채널의 컨텐츠도 제작해 내년부터 본격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3) 이 회사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매우 적극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해외시장에서의 성과와 향후 계획은 어떤지 설명해부시죠. (CG-4 해외법인 흑자 예상 ) -04년 3월 중국법인 설립 ->유무선 컨텐츠 시장 공략 -05년 10월 몽골법인 설립 ->모바일 컨텐츠사업 확대 (기자-3) 옴니텔은 현재 중국, 일본, 몽골 등의 지역에서 모바일 컨텐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데요. 중국의 경우 지난해 3월 현지법인인 옴니텔차이나를 설립해 옴니텔이 보유한 다양한 컨텐츠를 중국 현지사정에 맞게 개발해 중국 모바일 컨텐츠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옴니텔차이나가 중국 최초로 차이나텔레콤의 마스터 CP 업체로 선정됨으로써 중국 이동통신업체는 물론 유선통신업체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매출과 이익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옴니텔은 또 지난달 11일 일본 스미토모 상사, 몽골 모비콤 등과 함께 몽골 최초의 모바일 컨텐츠회사를 설립한 바 있는 데요. 설립 첫 해인 올해부터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또 중국과 몽골에 이어 내년에는 일본의 유무선 컨텐츠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서비스도 이 같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4) 이 회사의 최근 실적과 재무상태는 어떤지 정리해 주시죠. (CG-5 실적 및 전망 ) ==================================================== 구분 04년 05년반기 05년3분기 05년(E) ==================================================== 매출액 76.58억 33.26억 20.32억 94.93억 영업이익 -16.53억 -4.25억 1.66억 5.35억 당기순익 -33.51억 -9.72억 0.18억 -4.81억 =================================================== (기자-4) 옴니텔은 올 3분기 전분기 대비 16.4% 증가한 20억3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 분기 적자에서 3분기에는 각각 1억6700만원, 1800만원의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회사관계자는 “3분기 흑자전환은 중국 등 해외사업의 호조와 키즈랜드 서비스 등 올해 신규로 추진한 유선인터넷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가 9억7천만으로 손실규모가 비교적 커 올해 전체로는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는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재무구조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부채비율 83%, 유동비율 781%로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며 차입금 의존도도 5.8%로 동종업계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잇습니다. 다만 올 3월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함으로써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이 다소 부담인데요. 현재 3회차 해외전환사채는 전액 전환이 완료됐고 2회차 해외전환사채만 남아 있는 상탭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2회차 해외전환사채 물량의 경우 옴니텔과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스미토모 상사가 보유하고 있고 주가도 전환가액보다 높아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전환시 재무구조는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